참여학생수기

이 구역의 파워블로거, 나야 나!

이 구역의 파워블로거, 나야 나!

한국경영원, 중어중문학과 박성실

실습기관 소개
한국경영원은 정부지원 직업훈련 기관입니다. 직업훈련이란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취업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함, 또 현직자들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교육과정의 교육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한국경영원은 그러한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정개발팀, 과정홍보팀, 교육생관리팀 등 직업훈련교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여러 팀들이 유기적으로 협동하여 교육생들에게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형의 교육상품을 파는 기업의 특성상 교육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객을 응대할 때의 서비스마인드가 필요로 하는 기관입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및 계획
정규학기를 다 마치고 공공연한 취업준비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학생이란 신분 하에 보호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음을 제 스스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 실무를 운행하며 저를 성장시키고자 현장실습을 신청하였습니다. 또한, 요즘 신입사원들의 퇴사 이유 1순위인 ‘기업에의 부적응’에 대한 걱정을 없애고 싶었습니다. 처음 맡게 될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 직장 내 상사와 동료들과의 관계에 적응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 업무에 대해 그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하여 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자리를 차지하고 그저 시간을 보내는 근로자가 아닌, 가치 있는 근로자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싶었습니다.

기업에서의 업무내용 및 현장 적응 노력
제가 맡게 된 업무는 한국경영원에 개설된 온라인 강좌를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 홍보였습니다. 교육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 상품에 대한 홍보가 곧 마케팅이였습니다. 마케팅 중에는 가장 보편적인 SNS마케팅이지만, 본사에서는 지금껏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그 전략을 수정하여 실행하는 걸음마 단계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게 주어진 제대로 된 업무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앉아 기다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간구하였습니다. 부서에서 SNS마케팅을 담당하시는 분과 끊임없이 회의하고 상의하여 전략을 뼈대를 잡고, 한번 시행해보자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한국경영원 오쌤원격평생교육원’블로그는 컨셉을 잡을 수 있었고 꾸준히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것이 제 업무가 되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 및 보람
롯데백화점 대학생 마케터, 지역 내 뮤직페스티벌 서포터즈, 마케팅콘서트 서포터즈 등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돌아보니 이는,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잠재적 고객을 직접 마주하는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주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습기간 동안 내가 책임지는 계정을 받아 블로그를 꾸미고 채워나가는 SNS마케팅 활동은 제게 마케팅 관련 직무 커리어를 한층 넓혀주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은 곧 기업의 소리이기에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도, 마케팅의 직무 특성인 ‘매력적일 것’을 잃지 않는 홍보물을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온라인내 정보를 접하는 연령대에는 제한이 없기에, 어느 연령대가 접해도 부담스럽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홍보게시물 작성요령을 터득하였습니다.

진로탐색/취업과의 연계 경험담 및 취업성공을 위한 각오
한국경영원에서 블로그마케팅을 계획하고 이제 막 착수하려고 할 때에 현장실습생으로 들어가 해당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엔 지시받은 업무가 없어 업무파악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 날 오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습기간동안 주어진 업무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나아가고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산하교육기관만이 가지는 특성과, 본사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의무성에 대해 강조하며 교육상품과 연계시켜 홍보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 후, 10회 이하였던 게시물 열람수가 일 100회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담당자님은 고민과 열심에 대한 대가라며 칭찬의 말씀을 건네셨습니다. 본인의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할 때에 나타나는 성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취업을 했을 때에도 이러한 자세로 임하리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