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프랑스 해외인턴 참가 수기(불문과 4년 이진아)

프랑스 해외인턴 참가 수기(불문과 4년 이진아)

파리에 도착 후 근무를 시작하기 전, 프랑스 친구들이 보내온 자료를 미리 읽어보고 정리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실제 일을 시작하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한 곳은 4존에 위치한 파리 에스트 마른느 라발레 대학교(UPEM)이고, 출퇴근은 지하철과 rer을 타고 파리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전까지는 대학 수업에 참여하거나, 논문 정리, 시간표 번역, 각 대학 소개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을 하며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였습니다.

파리 에스트 마른느 라발레대학의 Master Cultures et Métiers du Web 학생들과 부산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학생들과 함께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고, 저는 프랑스 학생들과 동의대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일을 했습니다. 함께 모여 토의를 하고, 프랑스와 한국에서의 촬영 준비,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인트로 비디오 촬영을 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통역 일은 같이 인턴을 했던 친구들의 도움과 프랑스 친구들의 배려로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통역 외에도 관련 자료를 찾거나 인터뷰에도 참여하며 의미 있는 경험도 했습니다.

 근무시간은 보통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였으나 팀별로 유동적으로 조정하여 일을 했습니다. 근무환경 또한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었고 모두 또래 친구들이어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 별로 일이 없을 때는 재택근무나 오후 출근 등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갔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며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얻은 것 또한 많은 인턴 생활이었습니다.

 글을 보고 계신 다른 학우분들도 코어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경험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