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2018 하계 영어권 해외인턴 참가 수기(영문과 3년 최지은)

2018 하계 영어권 해외인턴 참가 수기(영문과 3년 최지은)

코어 사업단에서 추진된 영어권 해외인턴에 참가해 San Diego에 있는 TESOL TRAINING CENTER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TESOL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양한 인종들을 만나며 여러 문화권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도 흥미로웠습니다. 서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 서툴지만 서로 서툰 것을 알기에 말하기 전에 생각하고 배려하면서 의사소통을 했고, 친한 인간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러한 인간 관계 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측면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관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다루고, TESOL과 TOEFL에 관련된 서류 작성을 하며 학생들을 돕고, 엑셀 파일을 이용해 여러가지 문서 작성을 하는 방법 등 실용적인 방법을 직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가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도와주시는 분들이 결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힘든 적이 별로 없었고, 오히려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외국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물어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 이번 해외 인턴이 저에게는 너무도 갚진 것 같습니다.

같은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도 수업을 들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영어로 항상 대화를 하려고 하는 모습에 제 스스로도 자극을 받았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며 조금씩 배웠던 그들의 모국어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어 영어 뿐만 아니라 그 나라 언어를 배우고 싶은 열정 또한 생겼습니다. 또한 일을 하면서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 또한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제 스스로가 느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았기 때문에 다음에도 해외 인턴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꼭 신청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