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이우국제무역현장학습(중문과 1년 임다희)

이우국제무역현장학습(중문과 1년 임다희)

여기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비단 무역뿐만 아니라 모든 시각, 관점, 심지어는 인생까지도 말이다. 무역은 내가 단 한 번도 겪어보거나 생각해 본 적 없는 분야이다. 어떻게 보면 여기에서의 학습은 안내판 같은 것이었다. 여기는 이런 길인데 와볼래?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이우한인회 멘토님들은 이렇게 가르쳐 주셨다. 남들이 없는 물건, 남들이 안하는 틈새시장을 파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맥락과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라는 것이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며 발품을 팔아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말까지 해주셨다. 이 말씀들은 좋은 무역의 가르침이 되겠지만 또한 좋은 인생조언 까지 되었다. 사람들은 남들과 다르게 더 멋지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결국 자신이 하던 대로만 하게 되어 변하지 못한다. 하지만 말씀처럼, 진정 내가 열정이 있다면 남들과는 다르게 남들보다 많이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 그렇다면 내가 갈 길의 계획표를 세우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내 갈 길을 가다보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내가 언제 어떻게 다른 길을 가게 될지 모르니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경험해보고, 시도해보는 것이 지금 나로서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 무역 현장 실습을 통해 나는 도매로 물건을 주문하는 방법을 배웠고 무역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체계를 잡았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경험이다. 나는 배웠다는 것만으로 나중에 나아갈 방향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것을 느낀다. 여기서 먹고, 체험하고, 배우는 과정에 많은 감사를 느낀다. 멘토님들을 보고 나중에 커서도 무언가를 말해주며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우의 시장은 너무나도 컸다. 세상은 이보다도 크다. 나는 이 세상을 바라보며 도전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