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좋은 경험이 된 해외인턴(불문과 4년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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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을 가기에 앞서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실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이 가장 크게 있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프랑스에 도착하고, 저는 제가 맡은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프랑스 친구들이 보내준 파일을 읽고 해당 파일에 나온 자료들을 모두 찾아봤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가 더 보충해야할 부분을 찾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PPT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전에 이렇게 조사했던 부분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준비했던 말도 잘 안 나오고,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곳에서 생활하면서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적응이 빠르게 되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대학교 먼저 나가서 수업을 청강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일 해야 하는 부분과 관련되어 있지도 않고, 수업은 너무 어려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수업에 참여하기도 어려웠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논문 정리나 동의대학교 학생들이 오기 전 관련 파일들을 정리하는 일은 제 자신과 UPEM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에 즐겁게 했습니다.

동의대학교 학생들이 오고 나서는 함께 이야기하고 정보를 찾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학생들이 다 함께 모여 회의를 하고, 저는 동의대학교와 파리 마른나발레 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인턴을 했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번역기를 쓰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일 회의한 내용을 프랑스 친구들이 불어로 정리해주면, 저는 퇴근 후에 집에서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한국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직접 촬영을 나가서 하기도 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계획세운 것을 차근차근 실현하다보니 인턴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같은 조 친구들이 광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컷을 것입니다.

불어를 배우기는 했지만 많이 써보지 못하고 졸업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신청했던 해외인턴은 저에게 큰 경험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저의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배우고, 학교에서 배웠던 것 정보들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