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코어사업단 해외인턴 참가수기 (프랑스)-불문과 4년 김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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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1~2월 프랑스 파리 에스트 마른 라 발레 대학교 (UPEM, Université Paris-Est Marne-la-Vallée)에서 해외인턴을 하고 온 김청하 학생입니다.

제가 수행한 업무는 동의대학교 영화학과와 UPEM Master Cultures et Métiers du Web의 ‘2019 한-프랑스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 (2019 DEU&UPEM CMW I-doc co-production projet)’에서 통번역을 도와주는 일이었습니다. 이외에도 Master Cultures et Métiers du Web 학생들의 논문 정리, 동의대· UPEM ·전남대학교 소개 PPT 제작 및 프로젝트 준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주당 약 35시간씩 근무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18년 12월 말, 제가 맡은 팀(Les traces de la colonisation japonaise)의 UPEM 학생들이 관련된 자료들을 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한국에서 자료들을 읽을 수 있었고 동의대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할 번역본도 만들어 갔습니다. 또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추가로 찾아 보완해 갔습니다.

2019년 1월 프랑스에서 동의대학교 학생들이 오기 전, 저는 UPEM Master Cultures et Métiers du Web의 수업도 듣고 대학원생들의 논문 정리도 하였으며, 원활한 프로젝트를 위한 출석부 제작과 시간표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준비를 했습니다.

 동의대학교 학생들이 프랑스에 온 뒤에는 UPEM 학생들과 동의대 학생들 간의 의견을 전달하고 모아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 같이 탁자에 앉아 토론 형식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통역하기도 하고, UPEM 학생들이 자료를 저에게 주면 제가 그들의 설명을 듣고 번역을 해서 동의대 학생들에게 전달 및 설명해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번역을 도와주었습니다. 처음 통번역을 해보는 것이다 보니 어렵고 힘든 부분들도 종종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은 함께 인턴을 했던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의 적응 및 생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3년 전 프랑스에서 약 6개월간 거주 경험이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 운이 좋게도 함께 인턴을 했던 친구들이 동기들이다 보니 서로 아는 사이였고 의견도 잘 맞아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에어비앤비를 통해 집을 통째로 빌려 생활했는데 각자의 생활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움이 큰 인턴생활이었습니다. 3년 전에도 코어사업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대학을 졸업하기 전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얻어 해외인턴을 하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참가수기가 인턴을 준비하는 학우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현실적으로 한국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언어들은 접할 기회가 적은 편이니 많은 학우들이 코어사업단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