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이우 푸톈시장에서의 무역실습(중문과 3년 박건희)

이우시의 푸톈시장은 정말 생각했던 것보다 어마어마하게 컸고, 다양한 상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한인상회분들은 나와는 다른 세계에서 살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직접 무역실습을 했던 시간은 특히 개인적으로 재밌으면서도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았다. 내가 정말 한국에 소량으로 물품을 가지고 가서 온라인 마켓을 운영한다고 가정을 하고 실습을 해 보았다. 그래서 같이 다녀주신 다른 멘토님께도 여러 부분을 물어보며 실제로 내가 운영을 했을 때 드는 비용들과 현실적인 부분을 따져보기도 하면서 정말 쉽지만은 않다는 걸 느꼈다.

 

특히 무역과 관련된 교육시간은 새로운 개념도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며, 무역이라는 분야에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물류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들었던 교육내용과 현장방문을 통한 학습효과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중국으로 파견되어 생활하는 주재원의 실질적인 생활을 알 수 있었고, 주재원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실제 물류회사에서 컨테이너에 실린 물건을 보며 시각적으로 배웠던 모든 장면들이 정말 잊지 못할 순간들로 남을 것 같다.

 

하루하루 중요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매 순간 새로웠고, 즐거웠으며, 경이로웠다. 동시에 우리와 동행해주신 한인상회분들을 보면서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앞으로 내 삶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