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코어사업단)은 광주 광산구청과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와 함께 <2016 고봉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11월 18일(금)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이을호기념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시대의 삶과 철학, 빙월당에 묻다”라는 주제로 호남이 낳은 대표적 유학자인 고봉 기대승 선생의 사상을 윤리학, 인식론, 정치철학, 미학, 심학 등의 측면에서 재조명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제1부에서는
<두 개의 짐을 진 노새: 은유 논쟁으로서 사단칠정론>(이향준 교수/전남대 철학과),
​<칠정의 윤리학: 고봉 사칠설의 칠정리발의 의미>(남지만 교수/한국고전번역원),
<고봉의 사상에 대한 미학적 해석>(강희복 교수/연세대 철학연구소)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2부에서는
<심학의 눈으로 본 고봉학>(김세정 교수/충남대 철학과),
<불온의 공감: 존재의 사유, 너머>(김경호 교수/전남대 호남학연구원)라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조선 시대라는 삶의 지평으로부터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는 유학적 전통과 사상의 의미를 재음미·재해석함으로써 오늘날의 우리 삶을 조망해 보는데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