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중국 이우 현장학습 참가수기(중문과 2년 기민성)

중국 이우 현장학습 참가수기(중문과 2년 기민성)

이번 겨울방학을 통하여 중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무역시장인 이우시장에 다녀왔다. 무역시장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클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나 크고 넓은 것에 대해 감탄하였다. 1기에서 5기까지 대략 6만개 점포와 100만 가지가 넘는 상품을 한 번에 볼 수 있었다. 그곳을 다 둘러보려면 일주일이 걸린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 거 같았다. 무역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고 간 나였지만 거기서 이론 강의를 듣고 실제로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경험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고 하나하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들이였다. 담당자분들이 시장을 함께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의 경험들을 상세히 다 말해주고 궁금한 것들 또한 알려주셔서 유익한 지식을 쌓으며 시간들을 보냈다. 직접 가서 물건들의 가격을 물어보고 최소주문량이 얼마인지, 대량구매 했을 때와 낱개로 구매하였을 때의 가격을 조사하며 같은 품목이지만 다른 상점과의 차이점을 따져보고 하는 시간도 가졌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많이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나에게 정말 와 닿았다. 무역실무와 이론, 물류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현장학습을 하면서 제일 걱정 되었던 점이 음식이다. 나중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도 음식이 가장 걱정 되었는데, 초반에 중국어가 서툴러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음식을 맛보니 정말 맛이 좋았다. 아주 내 입맛에 정말 잘 맞아서 실컷 다양한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 것은 북경오리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3일차에 항저우 탐방시간 또한 정말 멋진 경험이였다. 나와 같은 중국의 대학생들은 어떠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준 절강대학교 탐방과 우리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열사를 기릴 수 있는 항저우 독립기념관 답사, 마지막으로 항저우의 정말 아름다운 자연인 서호 관람 까지 평소 내가 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