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수기

해외인턴 참가수기(중문과 4년 박수진)

해외인턴 참가수기(중문과 4년 박수진)

저는 경기도 상해대표처에서 인턴경험을 하였습니다. 경기도 상해대표처는 경기도의 중소기업과 중국바이어들을 연결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경기도의 무역진흥을 돕는 기업입니다. 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앞으로의 진로에 있어 공기업에 목표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무역에 관심이 있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상해대표처에서는 8월에 G-FAIR가 있어 하는 업무도 많고 가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들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간 시기에 안타깝게도 G-FAIR10월로 미루어져 체험할 수 없었습니다. 업무는 주로 바이어들에게 연락하기, 명함정리, 한국경기도기업정리, 자료번역 등이 있었습니다. 회사분위기가 불편하거나 업무가 많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인턴생활을 하면서 회사에서 하는 실제 업무들에 대해 많이 배워가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않아 아쉬웠습니다. 1개월 정도를 번역이나 명함정리, 엑셀정리 등의 보조업무 위주로 하다가 후반에는 다른 업무들도 많이 배우고 싶다는 건의를 했습니다. 이후 다른 업무들을 할 기회를 가져 중국인바이어들을 찾는 업무를 하고 전시회도 다녀오는 등의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보조적인 업무도 회사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했지만 저같이 정말 회사에서 하는 주요업무를 많이 배우고자 하는 목적으로 인턴을 가려는 분들은 그런 의지를 보이고 직접 말씀을 드려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목적이아니라면 편하게 회사생활 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인턴생활을 하는 2개월이라는 시간을 기회로 생각하고 다양한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타국인 중국 그리고 상해에서 하는 인턴생활은 많은 것들을 접하고 느끼기에 충분한 시기였습니다. 혹시나 고민하는 분들에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은 해보라고 추천해주고싶습니다. 인턴활동을 하면서 직접 회사를 다니며 나의 평생직장이 될지도 모르는 곳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회사의 분위기, 업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려하게 되었고 무슨 일이든지 본인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생활 이외에도 상해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중국에 대해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한국에서는 못해봤던 것들을 많이 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